저는 쑥친자에요.
일명 쑥떡에 미친 자 ㅋㅋ
특히 어렸을 적 외할머니댁에 갈 때마다
먹었던 방앗간표 쑥떡을 평생 못잊어서
어디를 가건 쑥떡 파는 곳만 보이면
무조건 사먹습니다.
예전엔 길거리에 할머니들이 콩고물 가득 묻힌
쑥절편이나 쑥 인절미를 팔곤 했었거든요.
달지도 않고 참 맛있었는데...
요즘 세상이 좋다보니
쿠팡 프레쉬로 못사먹는 게 없더군요.
쿠팡에서 파는 쑥떡을 종류별로 다 사먹어본 거 같아요.
쑥 절편, 쑥개떡, 쑥 인절미 등등....
덕분에 두 아이들도 쑥 인절미를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 입맛엔 시중에 파는 떡들은
너무 달아요. 보관 때문일까요?
제 입맛에 꼭 맞는 인절미를 찾아 다녔는데요.
드디어 발견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같은 쑥친자들을 위해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바로~~~
**** 떡미당 쑥 인절미 (콩가루) ****
(현재 제품명이 리얼 쑥 인절미로 변경됐어요.)
떡미당 리얼 쑥 인절미는
백두대간 마금루에 위치한 무주의 삼도봉 자락의
무농약 인증을 받은 떡미당 전용 쑥 재배지에서 생산된
고랭지 쑥을 넣고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졌어요.
저도 잘 몰랐는데 기계로 채취한 쑥은
질긴 줄기가 첨가되어 식감이 좋지 않기때문에
떡미당에서는 부드러운 떡을 만들기 위해
낫을 이용해 채취한다고 해요.
28일 이내의 어린 쑥 윗부분만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거기에 feat. 고소한 콩가루
떡을 만든 과정을 알고나니
역시 쑥친자의 입맛은 정확했습니다. ㅎㅎ
깔끔한 맛의 떡이랄까.
전 지퍼백에 콩가루를 따로 주는 떡은 많이 먹어봤는데
떡미당은 떡과 콩고물이 버무려져 있더라구요.
떡 크기도 딱 한 입 사이즈
먹기좋게 자를 필요없이
바로 먹으면 되니까 얼마나 편한지~
냉동상태로 오는 제품이라
1-2시간 충분히 해동해서 드셔야
인절미의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전 마음이 급해서
새벽배송으로 받자마자
얼른 한 입 먹었더니 해동이 덜 되었더라고요.
그래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또 먹고 싶다.... ^ㅠ^
쑥떡이 별거 있겠어 싶지만
저에겐 여전히 추억의 먹거리이자
일등 간식이에요.
쑥 인절미와 우유 한잔이면
든든한 한끼 식사도 되구요.
찾아보니 떡미당에선 칼로리 때문에
마음껏 떡을 못먹는 떡순이들을 위한
곤약떡이 있더라구요.
곤약 쑥 가래떡이 있길래
조만간 먹어보고 포스팅하려 합니다.
떡순이는 행복~ :)
쑥친자들이여~ 꼭 드셔보시라.
초초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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