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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핑크뮬리와 버베나 가득한 부산 기장 일광읍 광산마을 경관농업단지로, 숨은 핑크뮬리 명소

여행, 맛집,요리

by itopy 2024. 10.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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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핑크뮬리 시즌이 돌아왔다. 억새와 핑크뮬리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면서 감성을 채워주는 자연물이라 이들을 볼 수 있는 가을이 늘 기다려진다. 최근까진 핑크뮬리로 유명한 경주를 다니다가 남편이 집 근처에 핑크뮬리 명소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아니 이럴 수가~!!! 바로 기장 일광읍에 이런 곳이 숨어있었다니. 토요일 점심 무렵 도착하니 차들이 도로 가장자리로 빈틈없이 주차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주차 자리는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핑크뮬리와 팜파스 그라스의 물결이 장관인 아름다운 풍경이 잠시 넋을 잃었다. 곳곳엔 가족, 연인들이 함께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이곳에서 또 한 번의 가을을, 아름다운 순간을 남기고 가야겠다.

 

 

엄마를 따라 열심히 꽃 사진을 찍고 있는 딸, 꽃이 많으니 덩달아 나비 떼도 춤을 췄다.

호랑나비를 엄청 많이 볼 수 있었던 날. 이 보라색 꽃의 이름은 '버베나'인데 꽃말은 '단란한 가정, 가정의 평화와 화합'이다.

 

 

가을이면 자주 볼 수 있는 단골손님이자 가을 꽃길의 조연인 수크령.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인 팜파스 그라스, 억새나 갈대와 비슷하지만 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많은 사람들이 핑크뮬리를 즐기러 왔다. 어린 아가들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을 보니 예전 아이들 손을 잡고 다니던 기억이 떠올라서 자꾸 눈길이 갔다.

 

 

핑크뮬리와 꽃들의 향연이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곳, 오늘따라 햇빛이 쏟아지는 터라 아이들이 덥다고 난리다. 하필임 물을 안 가져와서 더 난감. 위쪽도 더 구경해야 하는데 이 녀석들 벌써 사진도 찍고 볼 거 다 봤다고 가자 한다. ㅠ

 

 

광산마을 경관농업단지는 농사를 짓기 어려운 땅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심어 아름다운 풍경을 더한 특별한 공간이다. 덕분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주변 가게들도 덕을 보는 중. 이곳으로 오다 작지만 소담한 생선가게 집을 발견했는데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오늘은 나만 모르는 숨은 보석 같은 곳들을 찾게 된 날이다.

 

 

핑크뮬리와 핑크 바람개비가 아름답게 어울린다. 왠지 핑크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다.

 

 

오늘도 이렇게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간다. 이곳에 오면서 아이들에게 말했다. "엄마 아빠의 가을은 아마... 40번쯤 남았을 걸. 그러니까 매 계절 자연이 선물하는 아름다움을 그때그때 누리며 살아야 해. 인생은 짧으니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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