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게 열 일 하네~ 홈리아 미니 무선 청소기, 간편한 휴대용 청소기, 소소한 흡입 청소, 차량 좌석 및 레고, 피규어 맞춤 청소기

주부의 하루 루틴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일이 무얼까요? 단연코 '청소'와 '요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자잘한 집안일 더미가 무수히 많지만 이 두 가지의 일의 굴레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르마무처럼 무한 반복입니다.
주부 고수라면 이 도르마무 굴레 속에서도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겠지요. 안타깝게도 저는 아직 그 경지에 오르지 못했지만서도... 왠지 청소기에는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청소기를 돌리고 난 다음 먼지 통을 확인했을 때 꽉 차 있으면 뭔가 제대로 청소한 것 같은 뿌듯함? 때문에 약간의 쾌감이 느껴진달까. 아무튼 청소기를 사랑합니다. ㅎㅎ

저희 집엔 청소기가 총 3대 있는데요. 강력한 유선 청소기 1대(메인), 무선 청소기 1대, 가벼운 서브 청소기 1대 이렇게 있어요. 남편은 메인 청소기로 청소하고 저는 무선 청소기와 서브를 주로 이용합니다. 출산 후 손목이 부실해져서인지 무거운 청소기는 버겁더라고요. 또 틈새 먼지 청소까지 깔끔하게 하려면 작고 날렵한 청소기가 제격이기도 하고요.

요즘 핸디 청소기가 참 잘 나오는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다 홈리아 미니 무선 청소기를 발견했어요. 여행 다닐 때 캐리어에 쏙 넣어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볍지만 예쁘기까지 하던걸요. 전 구입 후 주로 차량 뒷좌석에 아이들 흘린 과자 부스러기와 레고, 장난감 피겨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ㅎ
휴대가 간편하고 세심한 청소에 안성맞춤이라 소개해 볼까 해요. 관심 가져주세요~ :)
 

 

짜잔~~ 홈리아 미니 무선 청소기가 저희 집에 도착한 첫날입니다. 유광 펄 아이보리 컬러의 외관이 굉장히 세련되었네요. 작은 제 손에도 쏙 잡힐 만큼 슬림 하고 500ml 생수 한 병의 무게만큼 가벼운 0.37g입니다. 손목에 전혀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간편한 C 타입 충전 방식이라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합니다. 전원 버튼으로 2단계까지 흡입력 조절이 가능하고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최대 4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고 해요.

 

미니 미니해서 마치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진짜 귀엽습니다. :) 사무실에 한쪽에 세워두고 쓰면 아무도 청소기로 생각하지 않을 비주얼이에요. 실제로 요즘 회사에 들고 다니면서 책상이랑 선반 청소도 하고 그래요. 소음이 귀여운 수준이라 사무실용으로 쓰기 좋아요.

 

 

아침 햇살 자연광 조명 받은 홈리아 미니 무선 청소기. 아이들 보내고 창틀 청소하려고 하다 찍었네요. 주부들의 청소 루틴 중 창틀 청소를 빼놓을 수 없죠. 아침저녁 환기하려고 창문 열 때 창틀에 먼지 쌓여 있으면 스트레스~~ 물티슈로 닦아내곤 하는데 요즘은 홈리아 무선 청소기로 청소합니다. 가장 마지막에 청소한 후 청소솔은 깨끗이 털고 닦아줘요. 청소가 쉬워서 흥얼흥얼~ 콧노래가 나더라고요.

 

 

그럼 홈리아 미니 무선 청소기의 구성을 알아볼게요. 필터가 장착된 청소기 본체, 틈새 브러시 + 솔 브러시(결합 상태), 에어 노즐, 와이드 브러시, 추가 필터 2개, 설명서와 C 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어요.

 

 

 

추가 필터 2개까지 필터가 총 3개가 있어서 여유 있네요. 물론 청소기가 작은 만큼 먼지 통도 작아서 저는 청소 끝난 후 매번 필터 먼지를 제거하곤 해요. 필터 먼지 제거도 아주 간편하답니다.

 

 

와이드 브러시 장착했을 때. 와이드 브러시보단 틈새 브러시를 더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와이드일 때보다 틈새 브러시 끼웠을 때 흡입력이 더 강하단 느낌이 들더라고요.

 

 

틈새 브러시 장착했을 때. 좁고 날렵해서 손 안 들어가는 곳 청소에 편리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틈새 브러시 + 솔 브러시 장착 모습이에요. 전 주로 흡입력 2단계 상태에서 청소하는데 확실히 20분 정도는 청소 가능해요. 집에선 주로 창틀 청소, 걸레받이 위 먼지 제거, 키보드, 레고나 장난감 피규어 청소할 때 쓰고, 차량 청소 때는 좌석 옆 손 안 들어가는 좁은 공간 청소, 뒷좌석 아이들 과자 부스러기 제거할 때 써요.

 

어제도 차량 뒷좌석 청소했는데 틈새에 낀 부스러기 제거하고 나니 얼마나 속이 후련하던지. 이렇게 소소한 흡입 청소에 적극 활용합니다. 크고 무거운 먼지 청소는 메인으로 하고 간편하게 소소한 먼지 청소는 이걸로 해요. 요즘 제 손목 지킴이입니다.

 

 

에어 블로우 기능이 있는데 청소기를 뒤집으면 아래에 동그란 버튼 같은 거 있어요. 이걸 밀면 구멍이 나옵니다. 여기에 에어노즐을 끼우면 에어 블로우 기능을 쓸 수 있어요. 에어 블로우는 실내에서 쓰면 어차피 먼지 다 들이마시고 다시 청소해야 하니 잘 사용하진 않는데요. 시험 삼아 써봤더니 에어 블로우 힘이 생각보다 세더라고요. 차량 대시보드 청소에 사용해 볼까 고민 중입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침에 티비와 노트북 키보드, 프린터 위에 앉은 먼지를 제거한 후 필터 사진이에요. 2단계라도 일반 청소기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 청소가 되겠어? 싶지만 막상 청소해 보면 먼지를 꽤 잘 빨아들입니다. 앞서 말했듯 청소기 소음이 아주 귀여운 수준이라 아기 있는 집에서도 사용하기 좋아요.

 

아이들 있는 집은 자잘한 청소가 참 많고 수시로 해야 하잖아요. 아기 놀래키지 않고 할 수 있습니다. 폭탄 맞은 것 같은 사춘기 딸내미 책상 청소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어요. 청소기가 가볍고 외관이 귀여워서 그런지 가끔 스스로도 합니다. :)

 

 

필터 분리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LOCK에서 UNLOCK 방향으로 본체를 돌리면 흡입구와 본체가 분리됩니다.

 

 

 

본체와 흡입구를 분리한 후 필터를 꺼내 먼지를 제거해 주면 되는데요. 큰 먼지는 손으로 떼고 미세 먼지는 메인 청소기로 흡입 시킵니다. 간편하쥬~~ 필터에 먼지 쌓인 것 좀 보세요. 속이 다 시원하네요.

참고로 매일 청소하는데 왜 먼지가 이리도 많을까요? 진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청소기 출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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