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향
맑은 냉이된장국, 냉이전, 무채전
2월도 이제 중순이네요.
차갑게 날을 세우던 바람도
조금씩 무뎌지고 햇살도 따사로워요.
마트에 갔더니 벌써 냉이가 나왔더라고요.
냉이를 보면 봄이구나 싶어 반갑습니다.
겨울을 나고 다시 만난 냉이.
향기로운 냉이 된장국을 먹고 싶어 집어왔네요.
이참에 냉이전, 무채전도 부쳐야겠어요.
이 냉이 좀 보세요. 정말 예쁘죠?
이른 봄에 가장 먼저 만나는 나물로
쌉쌀한 맛과 향이 정말 좋아요.
냉이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무기질 함량도 높아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여준대요.
뿌리의 흙을 잘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먹기 좋게 잘라주었어요.
그럼 먼저 냉이 된장국을 끓여볼게요.
맑은 냉이 된장국
냉이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파, 마늘을 넣지 않은 맑은 된장국을 끓일 거예요.
1. 냄비에 물을 담고 멸치육수 코인을 2알 넣고 끓여주세요.
2. 무는 한 입 크기로 얄팍하게, 냉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4. 냄비에 집 된장 1 큰술과 썰어좋은 무를 넣고 끓여주세요.
5. 무가 약간 투명해지면 냉이를 넣고 끓여주세요.
5. 냉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여줄게요.
6. 냉이가 부드러워지면 한 입 크기로 썬 두부를 넣고 살짝 끓여 마무리해요.
심심하면서 쌉쌀하고 향긋한 냉이향이 가득한
맑은 된장국이 완성됐어요.
무의 시원함이 어우러져 더 좋아요.
이 한 그릇에 겨우내 지친 몸의 원기를 북돋아 주는
조상님들의 지혜가 담겨있어요.
아이들에게도 꼭 맛 보여주고 싶은 음식이에요.
냉이전, 무채전
냉이로 전을 부치면 별미랍니다.
국 끓일 때 사용한 무를 채 썰어 무채전도 부쳐봤어요.
향긋한 냉이전, 달콤한 무채전 모두 입맛을 돋우어줘요.
1. 부침가루에 찹쌀가루를 1 큰술 섞어 쫄깃한 반죽을 만들어요.
2. 무채는 얇게 채 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주세요.
3. 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가열해 주세요.
3. 팬에 무채와 냉이를 먼저 먹기 좋게 올리고 반죽을 부어주세요.
4. 전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5. 구워진 전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세요.
봄, 봄, 봄, 식탁 위에 봄이 왔어요.
간단한 레시피로 가족들 기력을 충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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