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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포항 구룡포엔 엄마산딸기치킨이 있다. 정말일까?

by itopy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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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면서 가장 즐거운 일은

방문하는 지역의 음식을 맛보는 일이다.

때론 주객이 전도되어

맛있는 음식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나의 취향을 아는 울 남편답게

오늘 저녁은 '산딸기 치킨'을 먹어보자 한다.

오잉~ 산딸기 치킨이라니..

날 놀리는가~

심지어 엄마산딸기치킨은 체인점이라고.

왜 난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

산딸기와 치킨이란 단어의 조합이

괴랄하게 느껴지지만

어떤 맛일지 궁금함을 참을 수 없다.

당장 겟하러 가야지!

 

 

 

 

 

 

 

 

어~! 진짜 산딸기 치킨이네!

정말 있다 산딸기 치킨 ㅋㅋㅋ

농담인 줄 알았는데... ㅋㅋㅋ

왜 산딸기 치킨인지 궁금해서

당장 들어가봤다.

 

 

 

 

 

 

 

 

 

 

 

 

 

왜 산딸기 치킨인지

열심히 설명을 듣는 남편. ㅋㅋㅋ

 

주인 아주머니의 설명에 의하면

제철에 수확한 산딸기를

물 한방울 넣지 않고 엑기스로 만들어서

닭을 잴 때 사용한다고 한다.

 

엑기스를 만드는 과정이 8시간 정도 걸리는데

옆에서 계속 확인하신다고...

말씀하시는데 자부심이 느껴진다.

 

산딸기 엑기스를 고기의 연육작용을 도와주는데

사용하는 것 같은데 맛과 향이 무지 궁금하다.

 

비록 치킨이지만

산딸기 엑기스에 재웠다니

조금 더 건강한 느낌 ㅋ

많이 먹어야지~!

 

 

 

 

 

 

 

 

 

우리는 순살 후라이드 반, 양념 반으로 선택!

반반 19,000원

착한 가격 굿~~

 

 

 

 

 

 

 

치킨을 포장해서 숙소로 가는 길,

룰루랄라 콧노래가 저절로 나는구나~~

♪♬♪♬♪♬

 

 

 

 

 

 

 

영롱한 치킨님 영접 중~

양이 많은 편이 아니지만

우리 가족은 소식하는 편이라

4명이서 치킨 한마리가 딱 적당하다.

 

 

 

 

 

 

평가는???

미식가이자 구강감각이 초초초 예민한

우리 첫째 왈

후라이드 치킨 고기가 다른 치킨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한다.

 

막입 우리 남편은 당연히 잘 먹고

막내도 맛있다고 한다.

내 입맛에는 후라이드가 좀더 맛있었고

양념치킨은 평범한 닭강정 맛이었다.

 

후라이드 치킨 속살이 아주 촉촉하고

잡내가 없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먹을 일이 있으면

후라이드로만 한마리 더 포장해서

밤바다 풍경을 즐기며

시원한 맥주와 함께

천천히 먹어보고프다.

 

엄마 산딸기치킨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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