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애들은 육식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소고기 스테이크는 해주면 그래도 좀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종종 스테이크 고기를 구입하고 있는데요.
코스트코에서 호주산 부채살 스테이크를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이후로 쭉 부채살을 구입해서 구워주고 있어요.
호주산 소고기는 넓은 초원과
청정한 자연환경 덕분에
품질 좋은 소고기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호주산 소고기는 생산에서 도축, 유통까지
호주 정부의 매우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제 지인 분께서
예전에 호주에서 소고기 수입 관련 일을 하셔서 알게된 얘기에요.
부채살은 소의 앞다리 위쪽 부분,
어깨뼈 바깥쪽 아래에 있는 근육으로
일명 '낙엽살'이라고도 해요.
마블링과 힘줄이 퍼져있는 모습이
마치 부채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양은 많지 않지만
그만큼 맛이 좋아서 사람들이 즐겨찾는 부위 중 하나에요.
부채살의 맛은 담백하고 쫄깃하면서 육즙이 풍부해요.
가운데 힘줄 부분만 제거하시면
부드러운 육질을 느끼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두툼한 부채살 스테이크를 즐겨먹다가
이번엔 구이용으로 선택해 구매해봤는데요.
한팩에 600g으로 구이용 소고기 10pcs 들어있어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MAP(Modified Atmospheres Packaging) 기법으로
포장되어 있는데
용기 내에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채워
고기의 맛과 품질을 유지한다고 해요.
확실히 얇아서 빨리 익으니까
먹기 편하고 웰던만 먹는 딸아이가 좋아하네요.
저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살짝 제거하고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구웠는데요.
육향과 육즙이 풍부하고 쫄깃한 식감이 있어
야채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릴만한 맛이에요.
다음엔 야채 쌈이나 파절이를 만들어서 같이 먹어야겠어요.
부담없는 가격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소고기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역시 아들 녀석 반응이 좋습니다.
엄지 척 해주네요.
엄마 마음 뿌듯~~
밥 두그릇에 소고기 한접시 클리어~
아들~ 많이 먹고 위로 쭉쭉 자라길 바래.
그럼 님들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고기가 최고야!
늘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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