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스시! 부산 회전초밥 갓덴스시 광안점 재방문 후기

 
 
아이들이 1박 2일로
여름신앙학교를 갔다.
세상에 만상에~
이런 즐거운 휴가가 있다니.
 
1박이 보장된 꿀같은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남편과 함께 부산의 강남,
광안리 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부산 사람들은 여기 다 있나보다.
해운대 해수욕장보다도
광안리 해수욕장이 힙하고
아기자기한 골목 가게들과 맛집이 많다.
 
홍대 클럽에서 볼 수 있음직한
시원한 옷차림을 한 아가씨들이
회타운에서 회를 기다리는 풍경도
부산에서 볼수 있는 이색적인 장면이다.
 
부산에 관광오는 분들이여~
광안리로 오시라~
인생은 짧고 밤은 길다.
 
특히 광안리의 주말 밤은
광안대교 라이팅을 시작으로
유람선의 폭죽쇼와 드론 라이팅쇼까지
화려함과 낭만 그 자체다.
 

 

얼마 전 친구와 함께 갔던

갓덴스시를 남편과 재방문했다.

남편은 웨이팅을 싫어하지만

약간의 기다림은

식전의 흥분과 기대감을 높여주기에

나는 개의치 않는 편이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지 맛집이라서 웨이팅이 길다.

한 시간은 안걸리겠지...

 

 

웨이팅 보드에 이름을 올리고

창밖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기다린지

30분 이상..

 

 
 갓덴스시 앱에 
가입하면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주고 1000p부터 100p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두 사람이 먹으면
5~6만원은 기본으로 
나오기 때문에  
꼭꼭 가입해서 사용할 것.
 
나도 첫번째 방문때의 
적립금을 두번째 방문에 사용해서
식사비를 세이브할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셀카도 찍어보고..

웨이팅을 하는 중간중간

계속 사람들이 들어온다.

남편, 인내심을 가지자~

 

40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코너 쪽에

자리가 났다.

너무 신나~~~~ :)

 

잽싸게 세팅을 하고

무엇을 먹을지 빠르게 스캔~

 

먼저 오늘의 추천을 보자.

타이거 새우 암염 레몬

흰살 묵은지

참다랑어 배꼽살

닭튀김

블루소다 하이볼

 

하이볼 한잔 하고 싶지만

컨디션 관계로 아쉽게

술은 패스한다~~ ㅠㅜ

 

 

오늘의 추천 메뉴 중

우리의 선택은

참다랑어 배꼽살

기름진 한 점의 정수를 맛보리라!

 

여름의 갓덴 메뉴중에선

잿방어

잿방어 레몬소금

농어 장어소스

흰다리새우 장어소스를

선택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접시를 직접 가져다 먹어도

되지만 이곳에선

주문지를 따로 작성해

주문할 수 있다.

 

 

갓덴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장국

해초가 들어있어

시원하다.

장국은 추가로 리필해준다.

 

 

일단 주문을 먼저 넣고

먼저 소고기 타다키 초밥을

집어다 먹었다.

이곳 소고기 타다키 초밥은

익힘과 부드러움이

딱 적당해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맛있는 한점.

 

 

두번째는

흰다리새우 장어소스

저 장어소스가

짭잘하고 대단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정말 맛있다.

친구와 함께 왔을 때도

저 장어소스 올라간 초밥을

가장 맛있게 먹었다.

 

 

따로 주문넣은

잿방어와 농어 장어소스 초밥

잿방어는 쫄깃한 식감이 별미이고

농어의 담백함과 장어소스의

짭잘하고 고소한 풍미가 조화롭다.

모두 맛있게 클리어~

 

 

잿방어 레몬소금

소고기 타다키

연어 초밥

 

다른 맛있는 초밥들을

먹다보니 연어 초밥의 맛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

 

잿방어를 생으로 먹었을 땐

기름지단 느낌을 못받았는데

잿방어 레몬소금은

겉면을 살짝 익혀

녹아나온 기름이 감칠맛 있다.

 

기름진 맛을 레몬즙으로 잡고

소금으로 간을 해 살짝

짭잘한 맛이 느껴진다.

와사비 없이 먹어보길 추천한다.

 

 

 

 

다진 파가 올라간

소고기 타다키는

빛깔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소고기 지방의 맛을

다진 파를 곁들여

고소하고 기름진 풍미를 살렸다.

 

 

당신의 뱃속에

치얼스~

 

잿방어 레몬소금 초밥의

고급스런 기름진 맛이

레몬즙으로 인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갓벽한

소고기 타다키 초밥의 정수

씹을 새 없이 그냥 입속에서

사르르 녹는다.

 

 

마지막

화룡점정은

너로 정했다!

 

참다랑어 배꼽 초밥살 초밥

 

육고기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마블링이 예술이다.

입에 넣으니

고급진 생선기름의

풍미가 입안에 가득찬다.

 

분명 입에 넣었는데

어디갔지?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아름다운 한점을

끝으로 식사를 끝냈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마무리하는게 식사의 포인트.

 

두번째 방문이었지만

역시나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남편도 맛있다고 인정함.

가격은 조금만 저렴했으면~ ㅎ

 

돈 열심히 벌어서

많이 먹으러 올께요.

끝으로 드론 라이트 쇼를 감상하고

집으로 돌아감.

 

요즘은 파리 올림픽을

주제로 드론쇼를 하는데

아이들과 보러 다녀왔다.

 

정말 장관이었고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역시 부산의 자랑은

광안리 해수욕장이다.

 

부산에 오시면

해운대 보다는 광안리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운영 시간
하절기 (3~9월) : 오후 8시, 10시
동절기 (10~2월) : 오후 7시, 9시
매주 토요일마다 약 10분 정도 2회 공연이 진행.
 

부산 광안리 드론M 라이트쇼

갓덴스시 광안점

 

갓덴스시 광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