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정투명카약 #제주이색체험 #제주투명카약 #제주가족체험 #제주월정리해변
제주를 많이 다녀서
이젠 돌아볼 곳이 더 없다고 생각했을 때
계속 새로운 체험들이 나타난다면?
내가 딱 그랬다.
첫째 태어나고 5개월 때부터
매년 여름휴가를 제주로 왔었고
5살 땐 제주 한달살이도 했었지.
제주도에 있는 박물관은 다 다녀보고
관광 스팟은 다 찍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왜 이렇게 새로운 놀거리가 많은거야.
연령대별로 취향별로
놀거리가 무궁무진한 곳이 바로 제주다.
그래서 내가 제주를 못 끊지.
월정리 해수욕장은
바닷빛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국의 몰디브라고 해도 좋을만큼 멋지다.
왜 우리가 여태껏 여길 몰랐었지.
다시 오고픈 에메랄드 빛 해변.
수심도 낮아서 아이들과 스노클링 하기도 좋은 곳이다.
이곳엔 투명카약 체험이 있다.
신혼여행 때 이후로 처음 타보는 카약.
이젠 아이들과 같이 탄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아래 주소를 링크하면
예약가능한데~
https://m.place.naver.com/place/1020674760/home?entry=pll
금액은
초등학생 이하 10,000원
중학생 이상 15,000원
카약 한 대에 최대 성인 두명, 초등 저학년 한명까지
탑승이 가능한데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카약이 잠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맘이 쫄림.
제한시간이 30분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시간 제한 없이 원하는 만큼 타실 수 있다.
직접 타보니 30분 이상 탈 순 있지만
돌아오기가 어려울 거 같아 일찍 들어왔다.
팔뚝에 쥐가 남 --;;;
예약방법은
네이버 예약과 현장 예약이 있는데
네이버로도 당일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카드결제가 안됨.
(미리 네이버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우리가 카약 타는 날은
다행이 구름이 낀 날이라
너무 뜨겁지 않아 딱 좋았다.
수면에 반사되는 햇빛이 2배 더 뜨겁다는데
쨍쩅한 날에 30분 카약타면 탈진 예약~
기온 체크하고 타세요~ ^^
신나게 카약을 타고
바로 옆 해변에서 아이들은 게를 잡았다.
작은 게와 소라게가 엄청 많아서
잡아도 잡아도 끝이 안남.
부모들은 넋놓고 앉아서 구경하고
아이들은 게 잡다가 물놀이하다가
간식먹고 또 놀고.. 무한반복~
물이 빠져나가 놀던 해변이
모래사장이 되고서야 놀이를 멈췄다.
오늘도 격하게 놀았구나.
모래에 뒹굴고 신발 뺐어서 던지고
꺄르르 웃고 떠들고
아이들은 바다에만 오면
자연이 주는 놀거리에 흠뻑 빠진다.
핸드폰과 티비를 벗삼아 살던 우리 애들도
여기선 그저 바다와 놀고 또 논다.
물에 처음 떠봐서 신난 둘째.
순수한 즐거움 그 자체의 표정이다.
잘 노는 아이들을 보고
나도 힐링되었던 시간.
시간을 박제하고픈 하루였다.
월정투명카약
☎ 010-4144-6492
휴뮤일 꼭 체크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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