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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요리

[동부산관광]오시리아 복합문화공간 미식일상 라라코스트 방문후기 raracost, 롯데월드 근처 패밀리 레스토랑

by itopy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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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참 쾌청하다~

주말인데 날씨가 좋으면 집에 있기 곤란하지.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동부산 오시리아가 있어서 우리 가족은

쉬는 날 자주 이곳을 방문하곤 한다.

오시리아에는 롯데월드,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이 있고

힐튼 호텔과 아난티 코브, 현재 공사중인 반얀트리까지

고급 리조트 호텔들이 있어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롯데아울렛의 아트박스에서 문구 쇼핑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지난번에 들렀다가

미식일상에 입점된 라라코스트 간판을 보았다.

라라코스트는 스테이크, 피자, 필라프, 샐러드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하는 캐쥬얼 레스토랑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많다.

우리 가족도 부산으로 이사 오기 전

대구에서 단골로 다니던 레스토랑이 라라코스트였고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이 곳의 오븐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다.

기장에 이사오면서

이 곳에도 라라코스트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 하나 있으면 좋을텐데

늘 아쉬웠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서 단골 방문점이 될 듯.

늘 나무늘보처럼 소파와 물아일체로 패드를 보던

우리 딸도 라라코스트에서 점심 먹자니 냉큼 준비를 한다.

그럼 라라코스트 부산기장점으로 출발해볼까!

라라코스트 raracost는

롯데아울렛의 미식일상이라는

복합문화공간 안에 입점되어 있다.

미식일상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는데

안내판을 보니 10개 정도의 식당이 입점해 있는 듯.

스타벅스도 있어서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치고

이곳에서 느긋하게 음료를 즐길 수도 있다.

 

스타벅스

미식일상 건물 안은 무척 넓고 쾌적하다.

여유공간이 충분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도 좋겠다.

점심 식사 후 이곳에서 가볍게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영화 한편 보고가도 좋을 것 같다.

현재는 주차장 무료이용중이라 주차비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참 시간 보내도 주차비 걱정 놉~!

다만 미식일상이란 말이 무색하게

폐점한 곳들도 눈에 띄었고

아직 입점 준비중인 곳들이 여럿 있어

뭔가 운영이 잘 안되고 있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예전보다 동부산 오시리아 쪽으로 몰리는 관광객 수요가

줄어든 탓인지 홍보가 안된 탓인지 모르겠지만

주말임에도 조금 썰렁한 느낌도 들었다.

드디어 라라코스트 도착.

미식일상 1층 가장 끝 쪽에 위치해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한 외관이다.

신규 고객을 위해 카톡친구 추가를 하면(부산기장점)

1000원 쿠폰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나도 친구추가를 해서 쿠폰을 받았지만

정작 계산할 때 깜빡했다는~ ㅎ

꼼꼼한 사람은 꼭 챙기자.

우리 가족이 즐겨먹던 메뉴들을 보니 반갑구나.

어린이집, 유치원 행사 있을 때마다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라라코스트에서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 그때가 그립다.

라라코스트는 프랜차이즈점이라 각 지점마다

편의시설에 차이가 있는데 놀이방이 있는 지점도 있다.

내가 다니던 지점은 놀이방과 수유실이 있어서

정말 잘 이용했었다.

 

 

라라코스트는 오픈형 주방이라

어느 지점에서건 주방을 볼 수 있다.

가끔 웍으로 불쇼 하는 것도 보이는데

그럴때마다 둘째가 무척 흥미로워했다.

입구 카운터에서 자리를 안내해주는데

한가할 땐 그냥 가서 앉아도 된다.

착석하면 인원 수에 맞게

접시와 커트러리를 세팅해주는데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된 모니터로 직접하면 된다.

피클, 파머산 치즈, 핫소스는

셀프로 취향껏 가져다 먹을 것.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금새 식당 안이 사람으로 가득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라서인지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제일 많고

외국 관광객들도 눈에 띈다.

이곳도 로봇 서빙 중.

요즘 여행 다녀보면

유명 관광지 식당들은 로봇이 점령하고 있다.

사람만큼 빠르다거나

테이블로 음식을 옮겨주는 게 아니라

고객에겐 큰 메리트는 없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홍보효과도 되고

지원금도 받으니 일석이조일꺼다.

집안일 혼자 다해주는 로봇도 제발 만들어줘요~

커피머신과 정수기

라라코스트 부산기장점은

무료 탄산음료 서비스가 없다.

급 실망~

정관점이나 다른 지점에는

무료 커피, 탄산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이곳만 안되는 건지 아니면 본사지침이 바뀐건지,

조만간 다른 지점 갈 일 있음 체크해봐야겠다.

커피라도 무료로 마실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일단 커피 한잔 뽑아놓고

식사를 기다린다.

난 식전에 마시는 커피가 그렇게 좋더라.

특히 외식 나와서 식전에 마시는 커피~

우리는

오븐파스타, 소고기 찹스테이크,

허니갈릭퐁듀치킨과 음료 2잔을 주문했다.

 

 

식사를 기다리며 모두들 핸드폰 하는 중.

가족 모두 개인 핸드폰이 있으니

막간의 여유동안 나누는 대화가 없다.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식사동안만큼은 대화 나누면서 먹기.

식사 끝나도 아직 먹고 있는 다른 가족 기다려주기.

이 기본적인 규칙만큼은 철저히 지키려고 한다.

아이들이 크면서 이것도 점점 무너지려고 하지만

가족안 식사예절을 잘 가르치는 것부터가

공동체 생활의 첫 걸음이기 때문.

둘째는 핸드폰 못하게 해서 찡찡거리다 한소리 들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토마토 오븐 파스타

모짜렐라 치즈와 파머산 치즈가루가 올라갔다.

갓 나왔을 때 치즈를 쭉 들어올려 먹으면 진짜 맛있다.

허니갈릭퐁듀치킨

우리가 가장 맛있게 먹은

단짠단짠의 대명사

'허니갈릭퐁듀치킨'

달콤한 허니갈릭 소스를 곁들인

고소한 순살치킨과 바삭한 감자칩을

치즈 퐁듀에 찍어먹는 요리.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할만한 메뉴다.

 
 

먹고 있는 도중

로봇이 세번째 요리를 서빙해줬다.

'소고기 찹 스테이크'

요리가 뜨거울텐데도 직접 옮겨보려는

둘째 녀석.

적극적이라 잔잔한 사고도 많지만

가르칠 게 많아서 재미난 녀석이다.

 
 

소고기 찹 스테이크

 

구성이 알찬 소고기 찹 스테이크

한국식 패밀리 레스토랑답게

흑미밥도 두 덩이나 올라가 있고

그린빈, 방울 토마토와 함께 볶은 스테이크와

콘샐러드, 그린 샐러드, 감자튀김이

모두 한 접시에 담겨있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다보면 은근 배부르다.

아이들 메뉴엔 밥이 함께 나와주면 너무 좋다.

 
퐁듀 치즈 치킨에 돌돌 감기 신공!

 

 

식사가 중간쯤 접어드니

둘째 녀석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손가락 숫자게임을 하며

끝까지 버텨보려는 아빠.

이렇게 우리는 식사를 잘 마무리하고

계단형 벤치의자에 앉아 시간을 떼우다가

연결되어 있는 롯데몰 가구전시관을 보러 갔다.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 전시관이 입점되어 있고

휴식 공간도 멋지게 되어 있으니

미식일상에 올 일 있으면 가구전시관도 방문해볼 것.

아이들 없을 때 재방문해야겠다.

 

 

 

✳️ 라라코스트 부산기장점

✳️ 영업시간 매일 11:30분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주차장 무료이용

어린이 식탁의자 구비중

가족, 단체 모임 환영

와이파이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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