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끝났다~~~
드디어 개학!!!
엄마는 덩실덩실 깨춤을 추고 있습죠.
8시 20분 아이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한가한 아침을 만끽하는 것이 왠지 어색하네요.
그치만 곧 기분이 즐거워집니다. ㅋㅋㅋㅋ
청소기를 돌리는데도
콧노래가 절로 나네요.
오늘은 기분이 좋으니까
남편과 함께 매콤한 열무비빔국수를 먹어야겠어요.
먼저 국수를 삶아요.
국수 삶는 법은 다 아시죠~~
국수는 팔팔 끓는 물에 삶는데
삶을 때 소금이나 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더 탱글탱글해진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삶아요.
500원 짜리 동전만큼이 1인분,
오늘은 2인분을 준비했어요.
국수를 삶을 땐 끓어오를 수 있으니
깊은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저는 국수 삶기와 양념장 넣고 비비는 걸
한번에 해결하려고 궁중팬을 썼어요.
면을 넣을 땐 화려한 손목 스냅으로
한번에 부채꼴로 촤라락~ 아시죠?
끓어오르면 찬물 부어주기 두번 한 후에 불끄고
찬물로 직행~
찬물로 바락바락 헹궈서
전분기를 없애줘야 면이 탱글탱글해요.
요것이 열무비빔장.
앙념장 레서피입니다.
열무김치 1컵 (가위로 잘게 썰어주세요.)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통깨 약간
톡 쏘는 자극적인 매운맛을 원하시면
시판 팔도비빔장을 조금 넣어보세요.
전 애들 팔도비빔면 만들때 매워서
양념스프 다 못쓰는 거 모아놨다가
어른들 비빔국수할때 같이 넣어서 먹어요.
최고맛!
달걀 삶아서
커터기로 예쁘게 잘라놔요.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역시 예쁘면 더 맛있습니다~
오이 반개는
이렇게 채썰어놓구요.
잘 헹궈서 물기를 뺀 소면에
열무비빔장을 넣고
맛있게 무쳐주기만 하면 됩니다.
새콤달콤 비빔장을 보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네요.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다 됐습니다.
간 보니 딱 좋네요.
이제 예쁘게 담는 일만 남았어요.
열무비빔국수 완성~
저는 이렇게 스텐 그릇에 담아 먹어야
더 맛있더라구요.
친정 엄마가 주신건데
쓸 때마다 엄마가 해주신 요리가 생각나요.
국물 담으면 넘 뜨겁지만
면 종류는 다 이 스텐 그릇에 먹습니다.
교대근무 마치고 아침에 퇴근한 신랑
고생했다고 토닥토닥~
남편 자리에 먼저 놔주고
저도 먹어요.
매콤한 음식 먹고 나선
탄산수로 깔끔하게 입가심!
여름엔 열무김치 하나면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요.
여름이 끝나기 전에 몇 번 더 해먹어야겠어요.
그럼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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