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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요리

별천지 스타웨이 하동, 스카이워크 전망대, 대하소설 '토지'의 평사리를 바라보다.

by itopy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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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과 박경리 문학관을 둘러보고 차로 5분 내외 거리인 스타웨이 전망대로 향했다. 스타웨이 하동은 평사리 들판의 아름다운 풍경과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하동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곳으로 하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만석지기 최참판의 땅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토지>를 읽어보거나 TV 드라마를 봤던 사람들은 평사리 풍경을 감상하는 순간 소설 속 한 장면이 펼쳐지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날은 날이 흐리기도 했거니와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백 퍼센트 즐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평사리의 전경은 내 머릿속에 선명히 각인될 만큼 감동적이었다.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지만 사람이 몰릴 때는 주차가 어려울 때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추석 이후에다 폭우가 지나간 후라 그런지 한산해서 주차가 여유로웠다.

 

✅ 스카이워크 이용요금

구분
요금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무료입장
영·유아(6세 미만, 보호자 동반 시 입장가능)
컨벤션 이용자(당일이용권 제공)

✅ 스카이워크 운영시간

입장시간
09:30 부터 마감 30분 전까지
관람시간
3월 ~ 10월
09:30 ~ 18:00
11월 ~ 2월
09:30 ~ 17:00
주말 야간개장 (토,일)
4월 ~ 9월
18:00 ~ 20:30
이용객의 안전을 위하여 시설물 개·보수 시 개방을 제한합니다.
기상악화 및 안전 등의 이유로 관람시간 및 동선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대로 3358-110

055-884-7410

 

 
섬진강 수면으로부터 150m 상공 위에 20m 높이의 별 모양을 모티브로 세워진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는 평사리 들판의 아름다운 풍경과 발밑에서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내려다보는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워크 안내

  • 경사로 연결구간 83m
  • 데크로드 폭 1m20cm / 길이 127m
  • 스텐로드 폭 1m20cm / 길이 180m
  • 총길이 390m
 
동쪽으로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83만여 평의 평사리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고, 저 멀리 남서쪽으로는 소백산맥을 이루는 백운산에서부터,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산줄기가 첩첩이 이어져 있으며, 발아래로는 섬진강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하동만의 멋진 비경이 펼쳐져 있다.

 

 

 

 

스카이워크 끝을 따라 이어진 컨벤션장으로 들어갔는데 이곳을 카페로 쓰고 있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더 멋진 카페가 있는데 우리는 그냥 여기서 쉬었다. 제대로 된 뷰와 음료를 즐기려면 위로 올라갈 것.

아이들이 얼른 카페에 들어가자고 칭얼거리기도 했고 카페에서 느긋하게 뷰를 감상하기보단 뭔가 정신을 번뜩 들게 해 줄 아메리카노나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었기 때문. 아이들과의 여행은 여유는 포기하고 각종 체험으로 그 자리를 메꾼다.

 

 

✅ 스타웨이하동 카페 이용시간

 

· 09:30 ~ 18:30 (연중무휴)

 

※ 스카이워크 및 회사내부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스타웨이 하동 카페 메뉴판

 

뷰 맛집인만큼 가격대는 적당한 수준이다. 각종 음료와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있어 놀랐다. 남편 말로는 카페 평가가 좋지 못하다던데 실제로는 음료와 디저트는 나쁘지 않았다.

가족 10명이 주문에 6만원 넘게 나와서 다들 밥값만큼 나왔다며 웃었다. 제일 맛있게 먹었던 건 젤라또.

쫀득쫀득한 젤라또의 식감이 좋았고 말차가 듬뿍 들어간 녹차 젤라또는 내 최애 디저트였다. 녹차 크레이프 케이크도 꽤 괜찮았다. 하동에 와서 홀린 듯 녹차가 들어간 음식을 주구장창 먹었다.

망고, 딸기, 요거트, 초코, 바닐라, 녹차 젤라또
10여 종이 넘는 케이크와 쿠키, 샌드위치
어린이용 음료와 눈을 홀리는 알록달록 마카롱
넓은 다인용 탁자에 자리를 잡았다. 한 손에는 스마트폰. 얼른 앉아서 게임을 하겠다는 뜻이다.
디저트가 나왔다. 숟가락을 꽂은 젤라또가 줄지어있는 모습이 절도 있어 보인다.

 

딸기, 녹차, 초코, 요거트 젤라또와 녹차 마카롱, 녹차, 초코 크레이프 케이크를 각각 시켰다. 따뜻한 아메리카와 오미자 에이드도 추가. 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왜 이리 지치는지. 카페에 들어오니 살 것 같다. 나의 최애 녹차 젤라또~ 쫀득하고 쌉쌀한 말차의 맛이 정말 좋다.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코에 대적할 만한 맛이다.

 
 

녹차 크레이프 케이크는 처음 먹어봤는데 초코보다 훨씬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녹차의 이유 있는 변신. 녹차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하동에 와서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시간상 녹차 요리 전문점에 가보지 못하고 여행을 마무리했지만 뭔가 다음에 할 일을 남겨두고 가기에 다시 한번 하동에 올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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